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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후기

경북 의성 군립도서관 음식강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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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park1w1 날짜23-10-05 09:43 조회70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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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서관 순례길을 다니고 있는 박찬우 박사입니다.

전국에 있는 도서관강의를 다니다보니

한때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뒤늦은 나이에 무슨 고시 공부하듯 일찍가서 자리를 잡고

어려운 의학을 공부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주변 친구들과의 비교,

저를 믿고 있는 네명의 아이들과 어머님 그리고 아내까지..

일곱명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어깨는 무겁고,

공부하는 제 모습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믿음은 확실했고, 공부는 즐거웠습니다.

지금은 사무실이 있어서 도서관에 갈 일은 없지만

한번씩 차를 타고 도서관을 지날 때면

그때의 추억 탓인지 쓴웃음이 나곤 합니다.

 

9월에는 의성군립도서관다녀왔습니다.

마늘로 유명한 고장 의성

도서관 담당자의 전화를 받고 적잖히 고민했었습니다.

지난 예천도서관에서 강의한 것이 관장님들 사이에 정보로 공유가 되어

초대를 해주셨는데, 쉽게 간다고 말씀드리기 힘든 위치입니다.

기차로는 가기 힘들어서 차를 가지고 가야하기 때문이지요.

저녁강의라 집에오면 밤 12시.

밤운전은 잠도 오고 힘들어요.ㅠㅠ

그래도 저를 찾아주신 분이 있기에

열심히 열심히 강의를 하러 달려갑니다~

저녁 7시 강의 시작 10분전.

오신분은 세분..

아 망했다..

물론 많이 오지 않으셔도 강의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멀리 온 입장에서는 한분이라도 더 뵙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지요.

열심히 준비해주신 도서관 관계자들도

실망스러울 수 있어서 사실 많이 오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7시 10분이 되니 스무명,

20분이 되니 서른명 가까이 강의장이 거의 찼습니다.

의성읍내도 아니고 20여분 떨어진 곳에서 개최된 행사라

이정도면 많이 오신거라해요.^^

 


 

먼 길이였지만 무사히 강의도 마치고,
동네 목욕탕을 공사하여 만든 의성미술관 도 방문하였습니다.

맛있고 정갈한 만두국까지..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아, 며칠 후 날아든 과속벌칙금 고지서만 빼면 말이지요.ㅠㅠ;;

일교차가 매우 큰 날씨라 저녁엔 따뜻한 옷차림이 필수입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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